KIA 광팬만 155만명, 종목 불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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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학생들 사이에선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할 수 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긍정적 반응과 나름대로 준비한 계획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는 부정적 반응이 함께 나온다.

야당은 제동지난달 말 폐교한 한국국제대 교문.이러한 상황은 교육부와 사립학교 재단의 소모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리 계획한 일정이 아니어서 학교 구성원들이 사전에 폐교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이 학교 경찰행정학과의 한동효 교수를 만났다.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

임금 체불을 당한 전·현직 교직원 등 채권자가 파산 신청을 하면 법원이 받아들이는 방식이다.대학이 학사 운영을 할 여력이 없고 조기 폐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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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2학기 개강을 맞은 캠퍼스의 낭만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텅 빈 강의실 의자와 폐허로 방치된 운동장 등이 이곳이 한때 대학 캠퍼스였다는 걸 보여줬다.2021년 10월에는 전남 광양의 한려대가 국내 최초로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기도 했다.

박 교수는 교육 당국이 충분한 준비가 안 돼 있어 학생들이 편입학 학교를 정할 때 혼란을 많이 겪었다.2021년 이후에는 법원의 파산 선고가 새로운 형태의 폐교 방법으로 등장했다.